'동물농장' 빈집의 아롱&아순, 주인과 눈물의 이별
'동물농장' 빈집의 아롱&아순, 주인과 눈물의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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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에 소개된 아롱&아순이. SBS
'동물농장'에 소개된 아롱&아순이. SBS

빈집에서 주인없이 생활하던 아롱이와 아순이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빈집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아롱이와 아순이의 사연이 소개됐다. 버려진 것처럼 보이던 두 강아지는 다행히 이웃 주민들의 도움으로 근근이 버티고 있었다.

제작진 관찰 결과 아롱이와 아순이는 이 빈집에서 나가지 않고 마치 주인을 기다리듯 하염없이 울고 있었다. 결국 제작진은 직접 나서 주인을 찾아보기로 했고, 그 결과 주인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롱 아순의 주인은 제작진이 건넨 영상을 보자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갑작스레 병세가 악화돼 아롱이와 아순이를 돌볼 겨를도 없이 병원에 실려와 미안한 마음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주인이 시한부 판정을 받아 더 이상 아롱이와 아순이를 돌봐줄 수 없다는 사실이었다. 이 때문에 주인은 결국 아롱이와 아순이의 입양을 결심하기에 이르렀다.

이별 전 주인은 아롱이와 아순이를 만나 인사를 건네기로 했다. 그토록 그리던 만남이었지만 왠지 아롱이와 아순이는 주인을 만나고도 시큰둥한 반응이었다.

주인은 "아롱이와 아순이가 내가 갑자기 떠나서 화가 많이 난 것 같다"며 "그래도 감사하다. 이렇게 편하게 이별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주인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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