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마라톤 꿈나무들, 몽골서 고지대 훈련

임원 등 15명 선수단 30일 장도…9일간 소중한 경험

▲ 30일부터 8박 9일간의 몽골 고지대 훈련에 나설 경기도 마라톤 꿈나무들이 29일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 유정준 경기도육상연맹 부회장으로부터 격려의 말을 청취하고 있다.경기도육상연맹 제공

경기도 마라톤 꿈나무들이 몽골 고지대 훈련을 통해 침체돤 마라톤 중흥의 첫 발을 내딛는다.

경기도 꿈나무 선수단 15명(임원 4명, 선수 11명)은 30일부터 8월 7일까지 8박 9일의 일정으로 몽골에서 고지대 훈련을 쌓기 위해 장도에 오른다.

김선필 경기도육상연맹 사무국장이 단장을 맡은 마라톤 꿈나무 선수단은 장신향 경기체고 감독과 오필완(하남 남한고)ㆍ박상일(연천 전곡고) 코치 등 지도자 3명과 박태현, 임채우(이상 전곡고), 정진혁, 유기태(이상 경기체고), 김인호(김포제일고ㆍ남), 이하늘, 서동린(이상 경기체고), 홍채민(남한고ㆍ여), 정우진, 김도연(이상 전곡중), 한태건(용인중ㆍ남) 등 고교생 8명과 중학생 3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은 현지에 도착해 울란바토르의 몽골체육학교 방문으로 첫 일정을 시작한 뒤, 다음날 해발 1천700m 고지대인 테를지 스카이 캠프로 이동해 본격적인 고지대 훈련을 쌓고 8월 7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또한 선수단은 현지에서 훈련 외에도 몽골 문화체험과 체육부대를 방문해 현지 선수ㆍ지도자들과 우호 증진의 시간도 갖게 된다.

김선필 경기도육상연맹 사무국장은 “몽골의 고지대이자 드넓은 초원에서 우리 마라톤 꿈나무들이 마음껏 훈련을 쌓고 현지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면서 넓은 국제적인 안목을 키우길 바란다”면서 “공모 사업을 통해 이 같은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 경기도체육회에 감사하다. 의미있고 소중한 경험을 쌓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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