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9월 모의평가가 4일 치러진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전국 2천101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35개 지정 학원에서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평가원은 6월과 9월 두 차례 공식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에게 문항 수준과 시험 유형에 적응할 기회를 주고, 출제·채점과정의 개선점을 찾아 수능에 반영한다.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4만9천224명이다. 이 중 재학생은 45만9천217명, 졸업생 등은 9만7명이다. 시험 시간은 오전 8시40분부터다.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수학, 영어,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실제 수능과 똑같이 진행된다. 6월 모의평가 때처럼 4교시 탐구영역 문제지 오른편에는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과목명이 색인 형식으로 제공된다. 수험번호 기재란 옆에는 선택과목 응시 순서 기재란도 제공된다. 이는 본 수능 때도 똑같이 제공된다. 평가원은 4∼7일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오는 17일 정답을 확정ㆍ발표한다. 성적은 10월1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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