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미래 교통수단 ‘플라잉카’ 등 도심용 항공 모빌리티 개발
현대차그룹, 미래 교통수단 ‘플라잉카’ 등 도심용 항공 모빌리티 개발
  • 권혁준 기자 khj@kyeonggi.com
  • 입력   2019. 09. 30   오후 2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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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미래 교통수단으로 떠오르는 ‘플라잉카’ 등 도심용 항공 모빌리티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현대차그룹은 도심용 항공 모빌리티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추진을 전담하는 ‘UAM(Urban Air Mobility) 사업부’를 신설하고 NASA 항공연구총괄본부장 출신 신재원 박사를 사업부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UAM사업부’를 총괄하는 신재원 부사장은 미래항공연구와 안전 부문 전문가로 NASA에서 30년간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심 항공 모빌리티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해 시장을 선점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도심 항공 모빌리티 시장 조기 진입을 위한 전체적인 로드맵을 설정하고 항공기체 개발을 위한 형상설계와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안전기술 등의 핵심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현대그룹은 세계적으로 도시가 인구 1천만명 이상의 메가시티화로 거주자들의 이동 효율성이 떨어지고 물류비용 등이 증가하는 문제에 도심 항공 모빌리티가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설명하고 있다.

플라잉카 또는 개인항공기(PAV), 에어택시 등으로 불리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는 항공기와 달리 수직으로 이착륙이 가능한 것이 핵심이다.

이런 장점에 따라 사람의 이동뿐만 아니라 물류에서도 항공 모빌리티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2040년까지 UAM 시장 규모는 1조 5천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UAM 시장에선 보잉과 에어버스, 아우디 등 항공기와 자동차 제작사뿐만 아니라 구글과 우버 등 기술 기업과 아마존, DHL, UPS 등의 물류기업, 170여 개의 기술 스타트업들이 항공기체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은 지난 24일 미국 뉴욕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하늘을 나는 드론 택시는 ‘드라이빙 에어플래인’ 개념에 가깝다”며 “비행 자동차가 레벨 5(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 단계)의 자율주행차보다 먼저 상용화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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