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가 5일 국회 의원회관 민주당 정책위 회의실에서 벤처투자 활성화 및 제2 벤처 붐 조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4일 민주당 김진표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수원무)에 따르면 이날 대토론회에는 김 의장과 이인영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시흥을) 등 당 의원들과 민간국가경제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토론회에서는 이세훈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이 ‘모험자본 육성을 위한 금융혁신과제 성과평가’, 오기웅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이 ‘제2벤처 붐 추진성과 및 향후과제’, 김도인 금감원 부원장보가 ‘모험자본 육성을 위한 감독행정지원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제에 나선다.
또한 김창규 KTB네트워크 CIO와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송기영 수아랩 대표, 이경희 전국은행연합회 상무이사, 신상철 중소기업연구원 박사, 김호빈 ㈜카부 대표이사가 패널 토론자로 나서 업계의 애로·건의·개선사항과 발제 자료에 대한 의견을 발표한다.
특히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 의장은 이날 대토론회에서 대기업 위주의 안정추구형 경영으로 인해 성장 잠재력이 저하되고 있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이를 뒷받침하는 금융시스템의 혁신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이날 대토론회에 앞서 “융자 중심에서 투자 중심으로 금융이 혁신되고 모험자본투자가 용이한 시장 구조가 형성되면 내년에는 2000년대 초반 경험한 벤처 열풍과 같은 제2벤처 붐이 조성될 것이고 우리 경제에 20개 이상의 유니콘기업이 출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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