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민주당, 경기도 '여성취업지원금' 사업 추진 환영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 염종현)이 경기도 내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일어나라 취업여성-경기여성 취업지원금’ 사업 실시를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도의회 민주당은 10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주간논평을 통해 “이번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사업 실시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만 35~59세 여성들은 재취업 준비에 필요한 금액을 지역화폐로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경기도가 밝힌 이번 사업은 기존 경기도에서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전담 상담사, 취업컨설팅, 취업역량강화 교육, 취업박람회, 창업컨설팅 사업뿐 아니라 재취업 준비를 위한 경제적인 부담까지(식비·교통비) 덜 수 있게 됐다.

지원대상은 적극적 구직의사가 있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경기도 거주 1년 이상의 미취업자고, 취업준비 중인 경력단절 여성은 월 30만 원씩 3개월간 총 90만 원의 취업지원금을 지역화폐로 받는다.

민주당은 “이 사업은 제9대 도의회 민주당이 제안한 민생정책사업 중 하나”라며 “당시 민주당은 ‘일어나라 4050 여성카드’란 제목으로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준비 지원비 사업을 제안했고, 39억 원이 2018년 예산으로 책정됐다. 하지만 전임 집행부가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미뤄지다 민선 7기 집행부에서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여성의 경력단절은 저출산과도 결부된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도가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정책적인 노력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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