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정화가 밝힌 은퇴 이유

'모던패밀리' 양정화가 연예계를 은퇴한 이유를 공개했다. 방송 캡처
'모던패밀리' 양정화가 연예계를 은퇴한 이유를 공개했다. 방송 캡처

'모던패밀리' 양정화가 연예계를 은퇴한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배우 박원숙이 배우 양정화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정화는 지난 1970년 MBC 탤런트 2기로 데뷔했다. 그는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새엄마', 영화 '흑녀'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으나 ,약 5년간의 활동 끝에 돌연 자취를 감췄다.

양정화는 "그때는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또 결혼도 해야될 것 같아서 그만했다"면서 "결혼생활에 충실하자, 연예계 생활에 마음이 치우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던패밀리'에 다시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박원숙이 궁금하고 보고싶다"고 밝혔다.

또 이날 박원숙도 양정화에게 "인기 있을 때 은퇴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양정화는 "방송 생활이 힘든 마음이 있었고, 결혼하자는 사람이 생겨서 결혼했다"면서 "결혼생활이 좋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TV에서)동기들 보면 보고 싶고 그리웠다"고 덧붙였다.

양졍화는 방송 복귀 유혹에 대해 "처음에는 다들 복귀하라고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 잘 이겨낸 것 같다. 결혼생활이 좋아서 선택했고, 그걸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어서 은퇴를 잘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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