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29일까지 경기도청 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베스트 · 워스트 간부공무원과 경기도의원’을 선정했다.
13일 양대 노조에 따르면 베스트 간부공무원으로는 고강수 경기도 건설국 하천과장, 지주연 도 평생교육국 청소년과장, 이재형 도 자치행정국 회계과 경리팀장, 정상권 동두천소방서장이 선정됐다. 또 베스트 도의원으로는 김원기 도의회 부의장, 배수문ㆍ김봉균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양대 노조는 “베스트 간부공무원의 공통된 리더십은 ‘탁월한 업무 능력, 친절, 배려, 포용, 조직화합과 소통, 청렴’이었다”며 “2019년 베스트 간부 선정 사업에서는 특히 ‘국민을 위한 행정구현과 직원 사기를 위한 노력’으로 소방직원들에게 추천을 받은 정상권 동두천소방서장님을 선정하게 된 것에 무엇보다 큰 의미를 둔다”고 밝혔다.
아울러 베스트 경기도의원으로 선정된 김원기 부의장은 전문성과 훌륭한 인품, 집행부에 대한 배려로 선정됐다. 또 배수문 의원은 철저한 자료 준비, 배려와 존중, 전문성으로 선정됐으며, 김봉균 의원은 공정하고 소신 있는 정책 결정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워스트 공무원으로 선정된 이들은 집행부, 관련 부서, 본인에게 공문 전달 예정이다. 워스트 간부공무원으로 추천받은 분들의 문제점은 ‘언어폭력, 인격무시, 직원 괴롭힘, 능력부족, 갑질, 외모비하, 직장 내 분열 조장, 독선과 독단, 불통’ 등이었다.
양대 노조는 “베스트 공무원이 거울이 되고 워스트의 문화가 아웃이 되는 그날까지 노동조합이 직원들과 함께 어깨를 걸고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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