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팥죽 만들기, 백종원이 전수한 꿀팁은?

동지팥죽. 경기일보DB
동지팥죽. 경기일보DB

22일 일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지를 맞아 팥죽 끓이는 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종원은 지난 2015년 tvN ‘집밥 백선생’에서 팥죽 만들기 팁을 공개했다.

먼저 2인 기준으로 쌀(45g)을 씻어 2시간 이상 충분히 불렸다가 바구니에 건져 물기를 제거한 뒤 팥을 삶는다.

팥은 깨끗이 씻어 냄비에 담고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불에 올려 끓인다. 냄비 물이 끓어오르면 물만 따라 버리고 다시 물 4컵을 부어 푹 무를 때까지 삶는다.

삶은 팥은 식기 전에 주걱으로 반 정도 으깨고 나머지 물을 조금씩 부으면서 고운체로 걸러 껍질은 버리고 앙금은 가라앉힌다.

팥의 윗물만 따라서 붓고 불린 쌀을 넣어서 가끔 저으면서 쌀알이 완전히 퍼질 때까지 끓인다.

쌀알이 완전히 퍼지면 팥소를 넣어 저으면서 잘 어우러지게 끓이다가 새알심을 넣고 익어서 위로 떠오르면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새알심은 찹쌀가루를 뜨거운 물에 탄 뒤 소금도 넣어 익반죽해 지름 1㎝ 정도로 동그랗게 빚으면 된다.

죽을 끓일 때는 나무주걱으로 저어주어야 삭지 않는다.

백종원은 “죽 만들 때 시간이 없으면 믹서기에 밥과 물 조금을 넣어 갈면 죽을 오래 끓인 듯 푹 퍼진다”며 꿀팁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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