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리스닝] 소유X적재 '길에서', 가수 지망생들의 바로 그 노래

가수 소유(왼쪽)와 적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가수 소유(왼쪽)와 적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가수 소유와 적재가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X-MAS프로젝트' Vol.1 '길에서'를 발표했다.

'Xinger' 'My' 'Auditon' 'Song'의 앞 글자를 딴 'X-MAS프로젝트'는 유명 아티스트들이 데뷔 전 부른 오디션 곡을 오늘날의 목소리로 재해석해 발표하는 프로젝트로, 소유가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인공이다.

두 사람이 함께 한 '길에서'는 2008년 가수 나비의 데뷔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작곡가 이현승이 나비의 보컬 트레이닝 중 영감이 떠올라 5분만에 작곡한 곡으로 유명하다. 헤어진 연인을 향한 그리움을 담고 있다.

그동안 많은 가수 지망생들이 오디션곡으로 선택한 '길에서'는 소유에게도 가수의 길을 열어준 고마운 곡이다. 덕분에 지난 2010년 공개한 오디션 영상은 지금까지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슴 아픈 사랑을 이야기하는 노래인만큼, '길에서'는 추운 겨울 가슴을 촉촉하게 적셔줄 '러브송'으로 제격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소울과 적재의 시너지가 어우러져 어떤 특별함이 더해질 지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한편, 소유는 솔로 앨범 '기우는 밤'과 '까만 밤' 발표 이후 솔로로 확고히 자리매김 중이다.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은 물론, 예능에 드라마까지 활동 영역을 가리지 않는 왕성한 '만능 아티스트'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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