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측 최현석, 편집…"경과 지켜본 후 판단"

최현석 셰프. 인스타그램
최현석 셰프. 인스타그램

사문서 위조 의혹에 휩싸인 최현석 셰프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9일 방송에서 편집된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측은 이날 "현재 시점에서는 사실 관계 확인이 더 필요하며 함께 출연하는 일반인 출연자에게 만일의 경우 일어날 수도 있는 2차 피해를 고려해 19일 방송에 최현석 셰프는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방송은 경과를 지켜본 후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17일 최현석이 사문서 위조 가담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플레이팅 컴퍼니와 계약 만료가 6년 남은 최현석은 지난해 5월 F&B 회사 설립을 중비 중인 한 시행사로부터 이직을 제안받았다. 최현석은 플레이팅 컴퍼니와의 원본 계약서를 폐기하고 자신들의 손해배상 범위를 축소하는 가짜 계약서를 만들었다.

이에 최현석은 18일 소속사 위플이앤디를 통해 "저는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 계약 관련해 지난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으나 이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 상호 합의 하에 합의서를 작성했다.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 아울러, 새로운 소속사로의 이전은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과는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날 최현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신중하게 입장을 밝히고자 빠르게 말씀드리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요리사인 제가 방송을 통해 그동안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며 "관심을 가져 주셨던 분들과 관계자 분들에게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저를 더 엄격하게 다스리며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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