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현모가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함께한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안현모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동진 선배님, 평소 모습답지 않게 어린 아이 같이 기뻐 날뛰는 모습에서 영화에 대한 순수한 애정이 팍팍! 더더 좋았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TV조선 분장실 앞에선 안현모와 이동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이동진은 지난 10일 블로그를 통해 "이 광경을 보려고 제가 열한 번이나 아카데미 생중계 해설을 했던거군요"라며 감격했다.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진행된 제92회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작품상·국제 장편 영화상을 받았다.
이동진은 "열한 번이나 해설을 해오고도 작품상, 감독상 예측도 제대로 못 하는 바보 멍청이라서 너무 행복해요. 그리고 갑자기 기괴한 소리를 질러서 죄송해요. 저도 제 속에는 그런 짐승이 있는지 몰랐다"고 전했다.
안현모와 이동진은 지난 10일 TV조선 '제92회 2020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에서 통역 및 해설을 맡았다.
장건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