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이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를 위한 4대 공약을 내놨다.
안상수 시당위원장(공약개발단장)은 17일 시당에서 원도심 균형발전, 국가책임 무상보육 및 교육도시 실현, 미세먼지 없는 인천 만들기, 인천 워터프론트 조성 등 4대 공약을 발표했다.
시당은 원도심 균형발전 공약을 위해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원도심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시당이 강조한 교통인프라 확충안에는 경인전철 지하화, 도심을 순환하는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 인천역~동구~부평~인천대공원 트램 건설 등이 담겨 있다.
시당은 또 육아에서 고등학교까지 국가책임 무상보육 및 교육도시를 실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시당은 앞으로 맞벌이 부부의 경제활동 보장과 함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발전소·정유사·항만·공항·수도권매립지·산업단지 등 오염물질 배출원과 중국발 미세먼지의 직접적 영향권에 있는 인천을 미세먼지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 역시 시당이 이날 내놓은 공약이다. 공약을 위한 대책으로 시당은 오염물질 배출원에 대한 효율적 관리 방안 등을 계속 찾아나갈 방침이다.
천혜의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소래~송도신항~남항~경인아라뱃길 워터프론트 연계도 시당의 핵심 공약으로 꼽힌다.
안 위원장은 “이번 4대 공약의 실현 가능성 등을 자세히 검토했다”며 “한국당의 공약은 지금도 생성 보완 중이고, 이 작업은 1년 365일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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