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진표 완성… 여야 서로 “7곳 이상 승리”
인천 대진표 완성… 여야 서로 “7곳 이상 승리”
  • 김민 기자 kbodo@kyeonggi.com
  • 입력   2020. 03. 11   오후 8 : 54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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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갑 제외한 12곳 공천… 여야 경쟁구도 구체화
남동갑 맹성규 vs 유정복, 계양을 송영길 vs 윤형선 등
민주·통합당 모두 선거구 13곳서 과반수 승리 점쳐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모두 인천의 선거구 13곳에서 과반수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여·야는 대부분 선거구의 공천을 마무리하며 대진표 역시 완성 단계다.

1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은 연수갑, 남동갑·을, 부평을, 계양갑·을, 서을 등 현역의원 지역구를 중심으로 7곳 이상에서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통합당도 중·강화·옹진을 비롯해 동·미추홀 갑과 을, 연수을, 부평갑, 서갑 등 현역의원 지역구와 남동갑까지 선거구 7곳에서 우세를 점치고 있다. 이들 정당은 우세 선거구 외에도 혼전을 펼칠 선거구에서 1~2석을 더 차지해 21대 총선을 승리로 이끌 계획이다.

또 선거구 7곳에 대해 공천을 확정한 정의당은 연수을과 부평을 선거구 등에서 2석 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처럼 각 정당의 총선 목표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정당별 공천 결과에 따른 선거구별 경쟁 구도도 구체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경쟁 구도가 정해지지 않은 곳은 통합당에서 결선을 치를 예정인 연수갑 선거구가 유일하다. 이를 제외한 선거구 12곳에서는 모든 대진표가 짜여진 상태다.

중·강화·옹진 선거구에선 민주당의 조택상 전 동구청장, 통합당의 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 정의당의 안재형 지역위원장 등이 경쟁한다.

동·미추홀갑 선거구는 민주당의 허종식 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통합당의 전희경 의원, 정의당의 문영미 전 남구의원 등이 진검 승부를 펼친다. 동·미추홀 선거구에선 민주당의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 통합당의 안상수 의원, 정의당의 정수영 전 인천시의원, 무소속의 윤상현 의원 등이 혼전을 벌인다.

연수갑 선거구는 민주당의 박찬대 의원이 이미 공천을 받았고, 통합당의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정승연 인하대학교 교수가 12~13일 결선투표를 거쳐 14일 공천을 확정한다. 연수을 선거구는 민주당의 정일영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통합당의 민현주 전 의원, 정의당의 이정미 의원 등이 대진표를 완성했다. 다만 통합당 민경욱 의원의 재심 결과에 따라 경선 가능성도 남아있다.

남동갑 선거구에서는 민주당의 맹성규 의원, 통합당의 유정복 전 인천시장 등이 경쟁한다. 남동을 선거구는 민주당의 윤관석 의원, 통합당의 이원복 전 의원, 무소속의 김지호 ㈜귀뚜라미홈시스인천 대표이사 등이 당선 여부를 다툰다.

부평갑 선거구는 민주당의 이성만 전 인천시의장, 통합당의 정유섭 의원 등이 21대 당선을 목표로 달린다. 부평을 선거구는 민주당의 홍영표 의원, 통합당의 강창규 전 인천시의장, 정의당의 김응호 인천시당위원장 등이 맞붙는다.

계양갑 선거구에선 민주당 유동수 의원, 통합당의 이중재 전 인천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등이 경쟁하고, 계양을 선거구는 민주당의 송영길 의원과 통합당의 윤형선 전 인천시의사회 회장 등이 뛴다.

서갑 선거구는 민주당의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 통합당의 이학재 의원, 정의당의 김중삼 서구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이 승리를 다짐 중이다. 서을 선거구는 민주당의 신동근 의원, 통합당의 박종진 전 채널A 앵커, 정의당의 경영애 서구지역위 공동위원장 등이 자웅을 겨룬다.

이 밖에 일부 선거구에서는 통합당 소속 정치인들이 공천배제(컷오프) 등 공천 결과 등을 받아들이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이번 총선에서 당선 여부 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높다.

윤관석 민주당 시당위원장은 “의정 활동이 우수한 현역의원을 그대로 공천했고 조직기반을 갖춘 원외위원장들도 공천을 받아 해볼만 하다”며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기세를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안상수 통합당 시당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적 심판을 수용하기 위해 개혁적 공천이 이뤄졌다”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면 통합당에 대한 지지도가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했다.

김응호 정의당 시당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당선자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했다.

한편, 후보자 등록 신청은 선거일전 20일인 오는 26일부터 2일간 이뤄진다. 후보자들의 공식 선거운동은 등록 마감일로부터 6일이 지난 4월 2일부터다. 이후 선거인명부 확정, 거소투표용지 발송, 투표안내문 발송을 거쳐 4월 10~11일 사전투표를 한다. 선거일은 4월 15일이다.

김민·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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