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닌텐도 스위치ㆍ웹캠 등 여가ㆍ교육 전자제품 ‘품귀 현상’... 중고가 역전현상도
코로나19 여파에 닌텐도 스위치ㆍ웹캠 등 여가ㆍ교육 전자제품 ‘품귀 현상’... 중고가 역전현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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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수원의 한 대형마트 닌텐도 스위치 체험매장에서 어린이가 ‘닌텐도 스위치’를 체험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국 생산 공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공급 물량이 부족해지고, 신작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일본 닌텐도사의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가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8일 오전 수원의 한 대형마트 닌텐도 스위치 체험매장에서 어린이가 ‘닌텐도 스위치’를 체험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국 생산 공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공급 물량이 부족해지고, 신작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일본 닌텐도사의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가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집에서 생활하는 ‘집콕족’이 증가하자 여가와 온라인 강의 등에 활용되는 전자제품의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는 제품을 구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가 되면서 중고가가 판매가를 뛰어넘는 기이한 가격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8일 경기도 내 전자제품 판매업계에 따르면 닌텐도 스위치와 웹캠 등의 전자제품은 현재 높은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재고가 동난 상태다.

닌텐도 스위치는 오프라인이나 온라인 매장 등에서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30여만 원하던 제품이 주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최대 8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로 게임기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다가 최근 신작게임인 ‘모여봐요 동물의숲’이 인기를 끌며 품귀현상이 더욱 심해진 것이다. 시장조사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닌텐도 스위치 기기 세계 판매량은 약 456만 대로, 전년동기 대비 약 85% 증가했다.

실제로 이날 수원과 용인 등 도내 7개 전자제품 매장을 방문한 결과 닌텐도 스위치와 웹캠을 판매하는 곳은 전무했다. 닌텐도의 경우 부속품인 조이콘(게임 콘솔의 컨트롤러)도 전량 품절되는 등 관련 진열대는 텅 비어 있었다.

웹캠 또한 자녀의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화상수업을 준비하려는 학부모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웹캠은 그동안 비인기 제품으로 분류된 탓에 매장마다 재고가 넉넉하지 못해 공급부족이 심화하는 모양새다.

웹캠 수요가 폭증하면서 가격 역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전자제품 가격비교 사이트인 ‘다나와’를 보면 3월 중순 12만 5천 원하던 L사의 웹캠 가격이 현재 35만 원까지 오르는 등 3배 가까이 뛰었다. 한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의 3월 웹캠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905%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B 전자제품 매장 관계자는 “매장마다 비축해 놓은 웹캠 물량이 많지 않아 현재 웹캠 판매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웹캠이 탑재된 노트북이나 태블릿PC로 대체해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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