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세균 놔두면, 위생관리 무용...관리법은?
휴대전화 세균 놔두면, 위생관리 무용...관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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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개인위생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강조되고 있다. 반드시 놓쳐서는 안 되는 게 또 하나 있다. 바로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IT 기기, 안경, 시계 등이다.

12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이하 건협 경기도지부)에 따르면, 손을 아무리 잘 씻어도 바이러스나 세균에 오염된 생활기기를 만지면 의미가 없다. 특히 스마트폰은 온종일 귀, 입, 볼을 오가기 때문에 이물질과 세균의 위험에 취약하다. 한 조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세균이 많다고 생각되는 화장실 손잡이, 변기의 세균보다 10배 이상 많은 세균이 스마트폰에서 나왔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위생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 위험 수준의 박테리아, 대장균이 나올 수 있다고 전한다.

스마트폰의 위생 관리를 위해 보통 티슈나 옷, 손 등으로 간단히 문지르는 방법을 이용한다. 하지만, 이렇게 닦는 것은 세균과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전혀 없다. 건협 경기도지부는 “스마트폰이 방수되는 것이라면 물로 씻어주면 된다”면서 “이 외의 스마트폰이라면 다음의 몇 가지 스마트폰 위생관리 방법을 주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첫 번째는 하루에 한 번씩 소독용 알콜을 묻힌 화장 솜 또는 부드러운 헝겊으로 스마트폰을 닦아주는 것이다. 전원은 끄고 닦아주는 것이 좋으며 너무 강하게 문지르면 도색이 벗겨지거나 색이 변질할 수 있기 때문에 살살 문질러 닦는다. 두 번째는 향균 필름이나 향균 케이스를 사용해 유해 세균을 차단하도록 한다. 세 번째, 화장실이나 비위생적 환경에서는 스마트폰을 자제하는 게 좋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세균에 노출되기가 훨씬 쉽다. 마지막으로 통화 시 핸즈프리를 사용해 스마트폰을 얼굴에 직접대지 않도록 한다.

안철민 건강증진의원 원장은 “소독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세균이 붙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위생관리를 전혀 안 하는 사람과 위생관리를 잘하는 사람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면서 “스마트폰에 있는 세균들은 위생상 문제뿐만 아니라 피부염, 기관지염, 독감 등의 질병을 유발하는 만큼 손 씻기처럼 스마트폰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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