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의 공약 추진이 ‘순항’ 중이다.
남동구는 2020년 1분기 기준으로 이 구청장의 공약 52건 중에서 완료(지속추진) 공약 6건(11.5%), 정상추진(추진율 40% 이상) 공약 42건(80.8%) 등이라고 22일 밝혔다.
전체 공약 추진율은 65%로 2019년 4분기 61%와 비교해 4%p 올라갔다.
분야별 공약 추진율은 구민과 소통하는 고객만족 행정 실현 분야 79%, 경쟁력 있는 미래형 혁신교육도시 육성 분야 64%, 지역가치를 높이는 맞춤형 복지정책 구현 분야 63%,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구축 및 콘텐츠 개발 분야 57%, 경제활성화로 살기 좋은 남동행복 특구실현 62%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 구청장의 공약 중 완료 공약은 서창119안전센터 신설 및 화재안전 협조체계 구축, 청소행정 개선 추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저녹스 보일러 교체비용 지원, 2019년도 중·고교 입학생 무상교복 지원, 아동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한 아동수당 지급, 남동구민의 자전거 타기 활성화와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자전거 보험 추진 등이다.
정상추진 공약 중에서도 추진율이 80% 이상인 공약에는 청렴도시 남동만들기(청렴도 지속향상 추진), 만월초 이전부지 내 안전체험관 건립과 구민 이용 활성화 추진, 구민의 학습권 보장 및 평생학습기회 확대, 여성 권익 신장을 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구민 체육지원 활성화, 작업환경 개선과 생산기반 혁신 지원을 위해 스마트 공장 집중 보급 유도 등이 있다.
그러나 이 구청장의 공약 중에서 남동구 교육혁신지구사업 추진, 소래포구 국가어항 개발, 아시안게임 잔여부지에 체육공원 및 문화시설 설치, 벤처·창업기업·문화편의시설 등을 갖춘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조성 등 4건은 부진한 추진율(40% 미만)을 보이고 있다.
이 중 아시안게임 잔여부지에 체육공원 및 문화시설 설치와 관련한 남동경기장 주변 공공체육시설 조성사업은 정상추진을 위해 공모사업 신청 등으로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상태다.
나머지 3건은 관련 사업들의 추진 일정이 바뀌었거나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공약이다.
구 관계자는 “일부 부진한 공약에 대해서도 대책 등을 마련해 정상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희망찬 남동구’라는 민선 7기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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