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청 결국 시흥 배곧으로…경자구역 호재 앞두고 겹경사
중부해경청 결국 시흥 배곧으로…경자구역 호재 앞두고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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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송도에 마련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임시 거처. 경기일보 DB
▲ 인천 송도에 마련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임시 거처. 경기일보 DB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를 놓고 경기도ㆍ인천시ㆍ충청남도가 유치전을 벌인(본보 4월23일자 1면) 가운데 신청사 입지가 시흥시 배곧으로 확정됐다. 배곧은 다음 달 경제자유구역 본 지정 등 연이은 호재를 앞두고 있어 향후 지역발전이 기대된다.

중부해경청은 최근 신청사 부지선정위원회를 개최해 후보지 15곳 중 신청사 부지를 시흥시 배곧신도시로 최종 선정했다. 후보지는 경기 5곳(시흥 2곳, 화성 1곳, 평택 2곳), 인천 2곳(송도, 청라), 충남 8곳(당진 대덕, 당진 석문, 보령 신흑 2곳, 서산 성연, 태안 반곡, 홍성 신경 2곳)이었다.

심사에서 배곧은 지휘권, 치안 여건, 입지 여건 등 다수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해양경찰청 본부(인천 송도)와의 접근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앞서 중부해경청은 상위 기관인 해양경찰청이 정부 조직 개편에 따라 중부해경청이 사용하던 인천 송도 청사로 입주, 2018년 말부터 인근 민간건물을 임시 사용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부터 서해안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를 파악하는 등 신청사 건립을 준비했다.

▲ 참고 선정 대상지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정왕동 RnD)
▲ 참고 선정 대상지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정왕동 RnD)

이와 관련 중부해경청은 서해 5도부터 충남 최남단까지 해역을 관할하는 국가기관이다. 중부해경청 산하에는 평택ㆍ인천ㆍ보령ㆍ태안해양경찰서 4곳과 서해 5도 특별경비단 등 총 5개 기관이 있다. 본청 직원은 300여 명이며 산하 경찰서와 경비단 인력까지 포함하면 총 2천300여 명에 달한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부지선정 후 예산편성, 부지매입, 건축설계 청사 건축 등을 고려하면 4~5년 후 청사를 이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 초 배곧지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본 지정할 전망이다. 이에 경기도는 0.88㎢에 1조6천681억 원을 투자, 2027년까지 3단계에 거쳐 ‘육ㆍ해ㆍ공 무인이동체 연구ㆍ실증센터 연계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여승구ㆍ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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