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새내기 “정치·지역발전 밀알 되겠다”

강득구·김주영·김선교 등 도내 초선 의원 당찬 포부

21대 국회 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처음 여의도에 입성한 여야 경기도 초선의원들이 일하는 국회와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나섰다.

경기도 초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23명과 미래통합당 4명 등 총 27명으로 전체 59명의 45.8%에 달한다. 초선 의원들의 비중이 높은 만큼 이들의 각오와 활약상이 정치발전과 경기도 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전망이다.

31일 여야 초선 의원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은 페이스북을 통해 “소통하고 경청하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진정성 있게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도의회 의장과 경기도 연정부지사를 역임한 그는 “나라가 어렵고, 만안구에 할 일이 많아서 마음이 참 무겁다”면서 “시민의 입장에서 초심을 지키면서 뚜벅뚜벅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주영 의원(김포갑)도 “초심을 잃지 않는 정치인의 길을 걷겠다. 막말정치를 멀리하고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회통합과 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작은 밀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35세인 이소영 의원(의왕·과천)은 “30대 청년 정치인으로서, 잘못된 관행이나 오래된 고정관념을 바로 잡고, 참신하면서도 합리적인 새 프레임을 짜는 역할을 하겠다”면서 “이웃의 비참함과 슬픔을 외면하지 않는 정치를 하겠다”고 피력했다.

최종윤 의원(하남)도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상화 마스터플랜인 ‘한국판 뉴딜’ 정책을 든든하게 뒷받침 하겠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K-방역’뿐만 아니라 ‘K-경제’가 세계의 표준이 되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김선교 의원(여주·양평)은 임기 시작하는 날인 5월30일 ‘부처님 오신날’ 기념행사가 일제히 봉행되자 “지역 사찰을 다니면서 대한민국의 안정과 국민들의 평안함을 기원드렸다”며 “정말 잘 하겠다. 여주·양평을 명품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정찬민 의원(용인갑)은 “시장 경험을 살려 국민을 편하게 해주고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면서 “‘일을 열심히 했다’는 평가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최춘식 의원(포천·가평)도 “지역사회와 국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면서 “역할에 충실하고 성실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혜 의원(성남 분당갑)의 경우, “‘희망’이란 두 글자를 제 손에 쥐어준 분당, 판교 가족들의 온기어린 기대를 떠올리면 갈길은 분명해 보인다”면서 “저를 선택해주면 이루겠노라 말했던 그 약속들 그 것만이 저를 이끄는 ‘이정표’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재민·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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