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달 1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35일간 38만 353가구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2천639억4천360만 원을 신청해 현금지급 포함 시 전체 지원금의 96.98%, 가구수 대비 96.1%를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용ㆍ체크카드 충전은 마감됐으며, 오는 8월18일까지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선불카드로만 지급받을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기한은 오는 8월31일까지다. 사용 기한 이후 남은 잔액은 환급되지 않고 고용보험기금 재원으로 사용된다.
나이가 많거나 장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면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에 ‘찾아가는 신청’을 접수하면 동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지원금을 신청받고 지급한다. 거주불명자도 신청할 수 있다. 거주 불명 특성상 주민등록지에서 지원금 신청이 곤란한 경우 주민등록지가 아닌 지역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극복을 위해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상권 살리기에 도움이 되도록 시민 여러분이 착한 가격과 착한 소비로 힘을 모을 때”라며 “지급된 지원금이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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