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이어 두 번째…투수 부문엔 NC 구창모
프로야구 KT 위즈의 ‘간판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2020 KBO리그 첫 ‘쉘힐릭스 플레이어’에 선정됐다.
‘쉘힐릭스 플레이어’는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상으로 로하스는 5월 23경기에 출장해 타율 0.409, WAR 1.52로 타자 부문 1위에 올랐다.
수상자로 선정된 로하스는 득점 1위(21점), 안타 2위(38개), 홈런 3위(6개), OPS 4위(1.145)로 타격 각 부문에 걸쳐 상위권에 오르며 KT의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선정으로 로하스는 지난 2018년 7월 ‘쉘힐릭스 플레이어’ 수상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로 수상의 영광을 안게돼 4년차 외국인 타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로하스에 대한 시상은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될 롯데전에 앞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5월 ‘쉘힐릭스 플레이어’ 투수 부문은 구창모(23ㆍNC 다이노스)가 1위를 차지했다. 구창모는 5월에 다섯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무패, WAR 2.27를 기록했다.
5월 한 달간 35이닝을 소화하며 5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탈삼진 1위(38개), 평균자책점 1위(0.51), 이닝당 출루 허용률 1위(WHIP 0.60)를 기록하며 단 2실점의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로하스와 구창모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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