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항공·해운”…40조원 기간산업기금 본격 가동

7일부터 올해 말까지 신청…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감소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 포함

한국산업은행. 민현배기자
한국산업은행. 민현배기자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한국산업은행은 7일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신청 공고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신청 절차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등으로 경영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주채권은행의 검토의견을 받아 기간산업안정기금에 신청하면 된다.

검토의견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매출 감소 여부 ▲기금의 자금지원에 따른 정상화 가능성에 관한 내용 등이다.

신청기간은 게시일 7일부터 올해 말까지다. 신청대상은 ▲항공업 또는 해운업을 영위하는 기업 ▲2019년 연말 기준 감사보고서 상 총차입금 5천억원 이상, 5월 1일 기준 근로자수 300인 이상인 기업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감소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 ▲기금의 자금지원으로 일시적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기업 등이다.

대출기간은 원칙적으로 3년 이내이고, 필요하면 기금의 운용기간(2025년말) 고려해 산정한다.

신청서 등의 구비서류, 지원 대상, 여신 조건 등과 관련한 세부 내용들은 기간산업안정기금 홈페이지(kisf.kdb.co.kr) 게재돼 있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기간산업을 지원하고자 40조원 규모로 조성된 정책 기금이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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