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총력'

▲ 고양시가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출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 고양시 전기차 충전소의 모습. 고양시 제공

고양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공공부문 온실가스ㆍ에너지 목표관리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총력을 다한다고 9일 밝혔다.

공공부문 온실가스ㆍ에너지 목표관리제는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매년 감축목표를 설정ㆍ이행하는 제도다. 올해는 기준배출량 대비 온실가스를 30% 감축이 목표다.

고야시는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청사 내 방송과 홍보를 통해 직원들의 에너지 절약 실천을 독려하고,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및 LED등 교체, 관용차량의 친환경차량 교체 등 시설 내ㆍ외부 감축방안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에너지 자립률 향상을 위해 공공건물 옥상과 주차장 등 공유지에 총 146.48kW 용량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 완료했다. 이를 통한 전력 생산량은 연간 18만 7천kW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고양시 공용차량 135대를 전기차 등의 친환경차량으로 교체 및 신규 구입했고, 나머지 차량 또한 점차 교체해나갈 계획이다. 이 결과 지난 1~5월 고양시 공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7t 줄었다. 이는 소나무 3천182그루를 심었을 때의 감축 효과와 같다.

고양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양시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기후변화 대응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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