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화폐 방방곡곡데이트 시즌2 양평군편…이동형ㆍ강성범이 떴다

‘경기지역화폐 방방곡곡데이트 시즌2’ 양평군편에 출연한 출연진들이 계곡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가 25일 ‘경기지역화폐 방방곡곡데이트 시즌2’ 양평군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튜브와 아프리카TV로 생중계된 이날 행사에는 시사평론가 이동형과 개그맨 강성범이 함께한 출연해 양평군 지역화폐인 ‘양평통보’을 사용하며 슬기로운 소비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출연진은 경기도 지역화폐에 대해 안내했다. 경기지역화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시군에서 발행하고 지역내에서 사용하는 대안화폐로 백화점, 대형마트 SSM 등 직영 프랜차이즈 및 유흥 사행업소는 사용이 제한되며 연 매출 10억 이하인 소상공인 점포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이날 출연진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연천사랑카드로 편의점에서 마스크와 음료를 구매했다. 또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경기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알리며 시청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독려했다.

이어 지난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된 한탄강에 방문, 작년 연천 임진강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선정된 데에 이어 올해 2관왕이 된 연천군을 축하하며 “자연과 문화유산을 잘 보전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전했다.

수백여명의 시청자들이 함께한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의 댓글 반응도 뜨거웠다. 시청자들은 이번 양평군 편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서라도 경기지역화폐로 꾸준한 소비를 해야겠다”, “생활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여 어서 코로나19 상황을 끝내자” 등의 반응을 이어갔다.

양평군은 지난달 경기도와 연계해 군내 만13~23세 청소년 대중교통 실사용액 일부를 연간 12만원 한도내에서 지역화폐로 환급했다.

한편 지역화폐와 기본소득을 주제로 한 세계적 정책축제인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가 9월10ㆍ11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2020 기본소득 박람회’ 조직위원장인 정성호 국회의원은 지난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 기본소득 박람회’는 기본소득과 지역화폐에 대해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020 기본소득 박람회’는 9월10일 오전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출범 선언식, 기본소득 특별대담과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 기본소득 및 지역화폐 온라인 전시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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