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지구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사망했다.
16일 인천 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57분께 부평구 십정동 396-16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60대 근로자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동료들이 A씨에 대한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던 중으로 이후 병원에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사고 직전 저수조 내부에서 물을 채우는 작업을 하던 것으로 알려진다. 당초 동료들은 A씨가 작업하던 곳 인근에 전기선이 지나가고 있다며 감전사를 추정했지만, 한국전기안전공사 조사 결과 감전사는 아니라는 소견이 나왔다.
결국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가 나오는대로 사망 원인 조사 등을 할 방침”이라고 했다.
김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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