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종합계획에 반영
김포, 이천, 시흥, 여주, 화성시 등이 정부의 자치와 혁신 핵심인재 교육 대상으로 선정돼 자치분권 종합계획에 반영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교육 및 코칭을 통해 완성된 지역정책과 정책의 현실화를 위한 세부 사업계획 등을 발표하게 되며, 효과적 민관협력과 분업과정의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17일 영상회의 방식으로 제25차 본회의를 열고 자치와 혁신 핵심인재 교육 대상 21개팀을 선정, 향후 자치분권 종합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치와혁신 핵심인재 양성교육은 과제 기획서를 바탕으로, 민관이 함께 과제 해결 방안을 찾아가면서 실질적인 정책으로 설계해가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3회의 온·오프라인 집합교육과 현장코칭으로 이루어진다. 전체 발표회는 12월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김포시의 경우, 전체 인구는 증가세지만 월곶ㆍ하성ㆍ대곶면 등 일부 농촌지역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세에 있어 기획담당관 인구정책팀장을 중심으로 김포문화재단, 마을활동가와 함께 인구정책 관점에서 지역 내 인구 감소 해소방안으로 문화예술 및 공동체 활동, 평생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정책 개발을 과제로 제출했다.
이천시 미래전략담당관실 마을공동체팀은 이천형 소통정치축제 모델을 개발해 제출하는 등 각 지역이 가진 과제 해결을 위한 고민을 신청서류에 담았다.
또 시흥시 교육자치과 자치팀은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융합을 통한 마을혁신 모델을 수립했고, 여주시 대외협력팀은 민관협력을 통한 여주시 먹거리 기반 혁신을 과제로 선정됐으며 화성시 자치행정과 혁신자치팀은 주민참여와 자치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자치생태계를 조성, 자치단체의 역량을 극대화해 정부 정책과 입법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은 “이번 자치와혁신 핵심인재 양성교육은 민관이 함께 실제적인 협치를 경험해가면서 지역의 문제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움직일 때 제대로 된 주민자치가 실현된다는 것을 깨닫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