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위, 10월16일 경기도 국감 확정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경기도 국정감사를 다음 달 16일로 확정했다.

행안위는 당초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현지 국감 일정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기도와 서울시를 포함,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경찰청 국감을 대거 포함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위는 당초 이날 전체회의에 안건에 국감 계획서 채택을 포함시키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민의힘 박완수 간사가 합의를 보면서 맨 마지막인 44번째 안건으로 포함시켰다. 행안위는 다음 달 16일 오전 경기도청 회의실에서 경기도에 대한 국감을 실시하고, 도청감사 종료 후 도경 회의실로 옮겨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북부경찰청에 대한 국감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에 대한 국감은 전날인 다음 달 15일 실시한다.

행안위는 경기도 국감 후 1반과 2반으로 나눠 1반은 대전시와 울산시, 세종시 경북과 각 지방경찰청, 2반은 광주시와 강원도, 충북과 각 지방경찰청에 대한 국감을 현장에서 실시하고, 제주도와 제주지방경찰청은 다시 합동으로 현장 국감을 하기로 했다.

행안위에는 도내 의원이 민주당 김민철(의정부을)·양기대(광명을)·오영환 의원(의정부갑),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포천·가평) 등 4명이 소속돼 있으며, 이중 북부 출신 의원이 3명이어서 분도 문제 등 북부 지역 발전에 대한 질문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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