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첫확진자가 나온 인천 계양구의 한 교회 부목사의 부인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인천에서는 A씨를 비롯해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남편인 부목사가 확진판정을 받은 후 검체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자가격리 중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25일 계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2차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A씨까지 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 강남구의 한 부동상 중개·임대업체 직원인 B씨도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최근 직장에서 확진자가 나온 후 25일 남동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이 나왔다.
B씨의 회사에서는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동료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나머지 6명 중 3명은 서울시 구로구에서 직장을 다니는 50~60대 여성 2명과 강남구의 한 회사에서 다니는 20대 직장인이다. 3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계양구 2명, 서구 1명이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A씨 등 8명을 포함, 총 909명이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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