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읍 중심에 공영주차장 준공… 주민 불편 해소 전망

유천호 강화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인천 강화군 제공

“불법 주차로 정신없던 읍내가 말끔해졌네요.”

강화군은 5일 강화읍 원도심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와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강화읍 남문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유천호 강화군수, 배준영 국회의원, 강화군의회 신득상 의장이 참석했으며 행사 전 방역소독 작업을 완료하고 발열검사와 마스크 착용 확인 등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주민 100명 이하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남문 공영주차장은 민선 7기 들어 대대적으로 추진중인 강화읍 원도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의 성과물이다.

▲ 남문 공영주차장 전경
강화읍에 조성된 남산공영주차장 현장. 인천 강화군 제공

군은 역사·문화·경제 중심지역인 강화읍 원도심 지역에 주민불편해소 및 지역발전을 목적으로 이화직물, 강화여고, 갑룡공원, 독일장 등지에 154억여원을 투입해 8곳의 공영주차장 건설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중 가장 큰 규모이다.

4천971㎡ 부지에 164면의 지평식 주차장을 갖춘 남문 공영주차장은 진입로 옆 보도 구간에 보행자 펜스를 설치해 안전을 확보하고 전기차 충전소와 장애인 주차공간을 갖춰 이용객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평일 및 토요일 주간(09시부터 19시까지)은 유료로 운영되지만 야간(19시부터 09시까지)과 공휴일에는 무료 운영돼 강화읍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읍 원도심은 군의 중심지임에도 불구 부족한 주차시설로 인해 수많은 관광객과 주민이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번 사업으로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주차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남산공영주차장 준공식 (16)
남상공영주차장 준공식에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과 유천호 강화군수 등 내빈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인천 강화군 제공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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