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제고 3학년생 확진…학생·교사 전원 코로나19 검사

인천시는 남동구 인제고등학교 3학년 학생 A군과 부모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A군은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부모의 접촉자로 분류, 검체검사를 받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인제고등학교는 3학년 학생 270여명과 교사 전원을 대상으로 20일 오전부터 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만들고 워크스루 방식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학교는 수업을 비대면으로 바꾸고 검사대상자들의 자가격리를 권하는 한편, 검사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등교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 A군의 40대 부모도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들은 지난 18~19일 기침, 가래,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체검사를 받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들이 남동구의 한 건어물 가게에서 일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접촉자·방문자 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천3명이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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