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존재감 커진 이재명, 경기도 국회의원 59명과 만남 추진

▲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가 열린 2019년 9월3일 오전 국회 본관 별실2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지역 여야 국회의원 등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지역구 국회의원 59명과의 만남을 추진한다. 국정감사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사법족쇄마저 완전히 벗은 이재명 지사는 부동산 정책ㆍ포스트 코로나 대책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11월2일 서울시 영등포구 한 건물에서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처럼 이재명 지사가 지역 국회의원 전체(여야 포함)를 대상으로 공식 만남을 갖는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여만이자 21대 국회 들어 처음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9월3일 정책협의회(59명 의원 중 38명 참석)를 열어 ▲2020년 경기도 주요 국비사업 ▲경기도 현안 건의서(34개 항목) 등에 대한 협조를 구한 바 있다. 특히 현안으로는 ▲3기 신도시 GTX를 비롯한 철도사업 조속 추진 ▲청정계곡 도민 환원 추진 ▲수술실 CCTV 위한 의료법 개정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도입 ▲지역화폐 전국 확대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 신규 지정요건 완화 ▲행복마을관리소 전국 확대 ▲통일경제특구 조속입법 ▲군 소음법 조속한 제정 등을 제출했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마찬가지로 내년도 경기도 주요 국비사업, 도정 현안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도정 현안으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택공급 및 가격 안정화 방안 등이 명시됐다.

한편 경기도 지역구 국회의원 59명은 더불어민주당 51명, 국민의힘 7명, 정의당 1명 등으로 구성됐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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