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경기남부 미세먼지 '나쁨'…모레 기온 '뚝'

10월 27일 오전 8시 32분 기준 천리안2A호가 촬영한 기상 이미지. 기상청 홈페이지
10월 27일 오전 8시 32분 기준 천리안2A호가 촬영한 기상 이미지. 기상청 홈페이지

화요일인 오늘(27일) 수도권 지역 공기질이 좋지 않겠고, 낮 기온이 떨어지면서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서울과 경기남부의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전날 발생한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인천과 경기북부는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경기북부의 경우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보고 있다.

오늘 오전까지 수도권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강이나 하천과 위치한 내륙지역은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8도, 수원 20도 등 18~20도를 기록하겠으나 내일(28일)과 모레(29일)는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5~12도, 낮 최고기온은 15~18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13~1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모레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고, 새벽부터 아침 사리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경기동부에서는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내일 경기서해안과 서해도서지역에는 바람이 15~45km/h(4~12m/s)로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10~25km/h(3~7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내일 서해중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20~45km/h(6~12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1.0~2.5m로 높게 일겠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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