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본부, 건설현장근로자 ‘에어백’으로 안전

추락사고 사망재해 획기적 개선

장종우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장은 27일 경기도 김포양곡 행복주택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에서 시공사, 책임감리단, 근로자 대표와 함께 안전행사를 한 뒤 ‘웨어러블 스마트 에어백’을 전달하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는 모든 건설현장에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웨어러블 스마트 에어백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근로자 추락사고 시 감지센서가 자동으로 에어백을 팽창시켜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스마트폰으로 사고발생위치 및 응급콜을 전송한다.

LH 인천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산재 사망사고 중 절반 이상이 건설업에서 발생하고 사고유형은 후진국형 사고인 추락 사망자가 가장 빈번하다.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대책은 근로자 교육, 안전벨트, 난간, 보호망 등 낙후한 재래식 방식에 의존하여 사고의 사전 예방 및 방지에 한계가 있다.

▲ LH 인천본부 2020년도 안전문화행사 사진1
LH 인천본부 2020년도 안전문화행사

LH 인천본부가 이번에 도입하는 시스템은 정부의 혁신지향 공공조달 정책에 따라 혁신제품으로 인증받은 안전 신기술 개발제품이다. LH 인천본부는 이 시스템 도입으로 근로자의 추락사고 시 사망위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웨어러블 스마트 에어백 시스템
웨어러블 스마트 에어백 시스템

LH 인천본부는 앞으로도 건설근로자의 생명보호를 위해 최신 안전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안전장비에 적극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종우 LH 인천본부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혁신 안전제품을 적극 발굴해 현장에서 적용, 공공 공사의 안전수준을 획기적 개선하고 혁신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웨어러블 스마트 에어백 시스템 1
웨어러블 스마트 에어백 시스템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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