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 산악조난자 2명 구조

조난자 구조
강화소방서 119산악구조대가 산악조난자 2명을 구조해 하산하고 있다./강화소방서 제공

인천강화소방서는 야간 산행에 나섰다가 길을 잃은 산악조난자 2명을 구조했다고 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26분께 “마니산 하산길에 길을 잃었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산악구조대가 마니산 능선 일대 수색에 나서 밤 9시13분께 조난자 이모씨 등을 발견, 구조했다.

구조대원들은 조난자들이 야간조난에 의한 공포감과 오랜 시간 추위에 노출된 점을 고려해 충분한 수분섭취와 보온유지 등 안전조치를 취한 뒤 함께 하산했다.

한연수 산악구조대장은 “야간산행은 위험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위치를 모르기 때문에 신고하더라도 구조대원들이 쉽게 발견하기가 어렵다”며 “무리한 야간산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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