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온라인 커뮤니티 모임 관련 2명 추가 확진…누적 24명

의정부시는 19일 A씨(의정부 292번)와 B씨(의정부 297번) 등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온라인 커뮤니티 의정부 모임 참석자 C씨(의정부 277번)의 접촉자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로써 이 모임 관련 확진자는 모두 24명으로 늘었다.

이 모임 회원 23명은 지난 7일 의정부시 민락동 주점에서 만났다.함께 노래방에도 갔다.

이후 지난 13일 용인에 사는 C씨(용인 434번)가 확진된 뒤 모임 참석자들이 접촉자로 분류돼 거주지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의정부, 남양주, 고양, 성남, 서울 노원구 등지에서 11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판정됐다.

현재까지 이 모임 참석자 23명 중 12명이 감염됐다.

또 이들과 접촉한 가족, 지인, 주점 업주 등 12명도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

용인에선 C씨의 가족 1명(용인 441번)이 확진됐으며 의정부에선 D씨 일가족 4명(의정부 276번·278∼280번)이 한꺼번에 감염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