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상승세' 한국전력, 선두 OK금융도 넘을까?
'3연승 상승세' 한국전력, 선두 OK금융도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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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뒤 거침없는 연승행진…26일 수원서 시즌 두번째 맞대결
2020-2021 V리그 엠블럼

7연패 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26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안산 OK금융그룹이다.

올 시즌 한국전력은 국내 최고의 라이트 공격수인 박철우를 FA로 영입하고 이시몬이 가세하는 등 전력이 업그레이드 됐음에도 불구하고 개막 후 1라운드 6전 전패를 비롯, 7연패 수렁에 빠졌었다.

이에 장병철 감독은 11월 중순 대전 삼성화재, 천안 현대캐피탈과의 과감한 트레이드를 통해 세터 황동일(34), 김광국(33)에 센터 신영석(34)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을 영입해 전력 안정을 꾀했고, 결단은 주효했다.

지난 15일 3위 인천 대한항공을 3대1로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국전력은 여세를 몰아 16일 2위 의정부 KB손해보험을 3대2로 제쳤다. 이어 22일 삼성화재를 역시 풀세트 끝에 3대2로 따돌리고 시즌 첫 3연승을 거두며 순위를 꼴찌에서 5위까지 끌어올렸다.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안정궤도에 오른 한국전력에 선두 OK금융그룹(8승1패ㆍ승점21)은 다소 벅찬 상대인 것이 분명하지만 ‘못넘을 산’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장병철 감독은 1라운드서 연패에 빠졌을 당시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반전 분위기만 타면 무섭게 돌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지난 시즌보다 강해진 전력에 정규리그 전초전 성격의 KOVO컵 우승으로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장 감독의 예상대로 한국전력은 베테랑들의 가세로 안정감과 자신감을 되찾으며 무서운 팀으로 돌변했다. 주전 세터 황동일의 안정된 볼배급 속에 카일 러셀과 박철우 좌우 쌍포가 위력을 떨치고, 신영석이 중앙에서 활약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맞설 OK금융그룹 역시 올 시즌 완전 새로운 팀으로 변모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송명근(레프트), 펠리페 알톤 반데로(라이트), 진상헌(센터)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1라운드에서 전승을 기록하는 등 탄탄한 조직력과 고른 공격력이 강점이다.

지난 10월 22일 양 팀간의 시즌 맞대결선 OK금융그룹이 펠리페(22점), 송명근(18점)이 40점을 합작하며 러셀(28점), 박철우(19점)가 분투한 한국전력에 3대1로 승리했었다.

한국전력의 상승세가 OK금융그룹 마저 넘을지, 아니면 OK금융그룹이 최강의 위용을 뽐내며 한국전력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을지 지켜볼 일이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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