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65.9%로 경쟁 상대인 권태구 후보에 77표 앞서 1위 차지
김경덕(73) 경기도태권도협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경기도태권도협회는 25일 경기도태권도회관 3층 GTA연수원에서 ‘제11대 경기도태권도협회장’를 치뤘다.
이날 선거에서 기호 1번인 김경덕 현 회장이 선거인단 245명 중 237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156표를 획득, 득표율 65.9%로 기호 3번인 권태구 전 협회 부회장(79표ㆍ34.1%)을 77표차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기호 2번 강창식 후보(전 용인시협회장)는 선거일 하루전 사퇴했다.
김경덕 회장은 재선에 성공한 뒤 “부족한 사람을 다시 열심히 일하라고 맡겨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태권도인들의 권익 증진과 경기도 태권도 발전을 위해 앞으로 4년 동안 분골쇄신 열심히 일하겠다”면서 “선거 후유증을 극복하고 모두가 화합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선 체육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동안 협회는 여러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함께 힘을 모은다면 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기도 태권도가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희대 태권도학과와 테크노경영대학원 스포츠외교학과를 졸업한 김 회장은 통합 경기도태권도협회장과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태권도공제회 이사장과 태권도진흥재단 이사, 경태재단 이사장, 국기원 9단연맹 회장을 맡고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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