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3천mㆍ1천m서 金 추가…남녀 고등부 1천m 이동현ㆍ장연재도 우승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과 김지유(이상 성남시청)가 제37회 전국남녀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2관왕을 질주했다.
첫 날 1천500m 우승자인 국가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은 27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자 일반부 3천m 결승서 5분18초529를 기록, 노아름(전북도청ㆍ5분18초704)을 제치고 1위로 골인해 2관왕이 됐다.
최민정은 “컨디션이 좋아 어느정도 우승을 예감했다. 앞으로 열릴 국제 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또 여자 일반부서 1천m 결승서는 전날 500m 금메달리스트 김지유가 1분32초460을 마크해 심석희(서울시청ㆍ1분32초528)의 추격을 따돌리고 대회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1천m 결승서는 이동현(의정부 광동고)이 1분29초807로 이도규(서울 동북고ㆍ1분29초928)를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여고부 같은 종목서는 장연재(의정부여고)가 1분37초497로 김은서(서울 세화여고ㆍ1분37초715)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이동현과 장연재는 전날 1천500m서 나란히 준우승한 아쉬움을 씻어냈다.
한편, 남자 일반부 1천m서는 곽윤기(고양시청)가 1분31초636으로 한승수(스포츠토토ㆍ1분31초720)를 앞질러 1위로 골인했으며, 3천m서는 안현준(성남시청)이 6분32초156으로 안진수(서울시청ㆍ6분32초802)를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다.
황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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