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의원들, 대의기관 역할 충실 의기투합

강화군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과직원들이 통영 해저터널을 둘러보고 있다./강화군의회 제공

인천 강화군의회 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와 내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진행한 합동연수에서 군민을 위한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자는데 의기투합했다.

29일 강화군의회에 따르면 최근 경남 통영에서 2020년 제2차 정례회를 대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의정 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을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2박3일간 의정연수와 통영시의회 비교시찰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신득상 의장은 “이번 연수는 12월 정례회를 앞두고 의원들의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의정 실무능력을 향상시켜 원활한 의정 활동을 지원하고자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의원들은 이영성 대한의료정보학회 이사장(충북대 의과대 교수)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와 대통령 정책자문위원 정창수 박사의 ‘행정사무감사-예산결산 이렇게 하라’, 우지영 성공회대 교수의 ‘2021년 예산안 심사는 이렇게 하라’ 등의 강의를 들었다.

강화군의회 의원들이 통영시의회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화군의회 제공<br>
강화군의회 의원들이 통영시의회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화군의회 제공

또한, 지방재정 법·제도·예산원칙, 코로나 19 대응 및 지역경제 도약을 위한 예산편성, 지자체 재난지원금 확보전략, 예산심사 기법 등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중심 교육도 했다.

박승한 부의장은 “올해는 코로나 19로 민생 경제가 어려워진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행정과 예산을 꼼꼼히 살펴야 할 때”라며 “연수를 통해 배운 의정실무 기법을 활용해 2021년도 예산안 심사는 물론 민의를 대변하는 의정 활동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강사진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에 대한 이해를 넓힌 의원들은 군민의 대변자 역할에 한목소리를 냈다.

박용철 의원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군민 의견을 빠짐없이 청취해 군정에 반영하는 군민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 차원 높은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김건하 의원은 “연수에서 배운 노하우를 잘 활용해 12월 예산안 심사 시 예산이 적재적소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고 김윤분 의원은 “한해 마무리와 내년도 살림살이를 결정할 정례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의회사무과 직원들과 함께한 이번 의정연수에선 통영시의회 방문과 통제영, 해저터널, 박경리 기념관, 한산도 제승당 방문 등 지역특성화사업 성공사례 견학을 했다.

강화군의회 의원들이 통영시의회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화군의회 제공

김창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