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열독률 1위’ 경기일보가 경기ㆍ인천 지역 일간지 중 유료 부수 1위를 달성했다.
14일 한국 ABC 협회의 ‘2020년도 일간신문 발행 부수와 유료 부수 인증결과’ 자료에 따르면, 경기일보는 경기ㆍ인천지역에서 가장 많은 유료 독자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돼 ‘명실상부’ 경기ㆍ인천지역 대표 언론사임을 입증했다.
특히 경기일보의 전년대비 유료 독자 성장률은 10.5%, 발행 부수 성장률은 5.7%로 나타났다. 유료 부수와 발행 부수는 지난 2016년부터 4년 연속 증가세다. 대부분 신문사 판매부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이뤄낸 성과다. 또한 수도권 지역일간지 중 발행 부수 대비 유료 부수 비율은 79%로 수도권 타사 비율 57~68%와 비교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부수 조사 대상은 2020년도 일간신문 163개 인증사다. 한국 ABC 협회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부수를 바탕으로, 인쇄상황ㆍ발송상황ㆍ원재료입고ㆍ사용내역 등에 대한 검증 등을 진행했다.
조성겸 ABC협회인증위원은 “유료 부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그것이 신문의 사회적 중요성이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한국의 20세 이상 인구가 4천200만명인데 종이신문 유료 부수가 700만 부에 달하고 온라인으로 접하는 독자까지 고려하면 신문뉴스의 사회적 중요도는 여전히 높다”고 강조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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