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깜깜이 환자 20%’ 무료 선제검사 꼭 동참해 달라”

코로나19 선제적 진단검사.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경기도민에게 코로나19 무료 선제검사를 통해 감염 확산 차단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 비율이 20%가 넘어 어디든 무증상 감염자가 있을 수 있다”며 “무증상 감염을 선제적으로 발견해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지금 시점에선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런 증상이나 확진자 접촉 이력이 없어도 무료 검사받으실 수 있다”며 “익명으로도 가능하니, 도민들께서는 나와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가까운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병상 확보에도 총력을 다할 뜻을 내비쳤다.

이 지사는 “지금 병실과 생활치료센터 부족으로 자택에 대기하시는 환자분들이 꽤 있다. 경기도는 경기대뿐 아니라 대학기숙사들과 리조트, 인재원 등 대규모 시설들을 생활치료센터로 계속 확보해나가고 있다“며 “도민들께서 가장 걱정하는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도 지금 민간병원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상황에 따라 긴급동원명령을 발동해서라도 필요 병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15일 기준 총 52개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했으며 오는 21일까지 20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경기도 임시선별검사소 설치현황.경기도 제공
경기도 임시선별검사소 설치현황.경기도 제공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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