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 내년 1월 개방

송도6·8공구 거점공원 자리매김

위치도(송도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이 6·8공구의 거점 공원으로 자리매김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연수구 송도동 330의1에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을 1년8개월여 만에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달 중 시설 점검 등의 남은 절차를 거친 이후 내년 1월부터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전체 면적 18만9천㎡ 중 워터프런트 사업 구간(4만㎡)을 제외하고 조성한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에 들어간 사업비는 213억원에 달한다.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의 주요 시설로는 야구장, 축구장, 풋살장, 다목적 구장 등 체육시설을 비롯해 풍부한 볼거리와 함께 아암도 해안 산책로를 따라 만들어진 청정의숲, 초화류와 야생화 등이 심어진 정원(그라스원), 바람길숲, 조망쉼터, 전망의숲 등이 있다. 또 가족단위 이용객을 배려한 잔디광장, 워터월드(야외 물놀이장), 피크닉장, 치유의 숲, 놀이마당 등도 설치를 마친 상태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의 준공으로 송도를 관통하는 인천대교 하부공간의 미관 등을 개선하는 한편, 송도 6·8공구 주민들이 해안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스포츠·문화·힐링 활동 등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송도 6·8공구의 거점 공원이라는 것을 고려해 주민 이용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의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왔다.

이원재 청장은 “공동주택 입주 및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6·8공구를 비롯한 송도에 공원 등 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친환경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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