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3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5~7월 만 18세 이상 중환자실 환자의 입원진료분으로 전국 287개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요법 실시 환자 비율 ▲표준화 사망률 평가 유무 ▲48시간 이내 중환자실 재입실률 등 7개 항목이다.
평가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종합 점수 98점을 획득해 중증 환자의 전문치료와 적절한 진료시스템을 인정받았다. 성빈센트병원이 받은 점수는 병원 전체 평균 73.2점, 종합병원 평균 68.9점을 크게 웃돈다.
성빈센트병원 관계자는 “내과중환자실, 외과중환자실, 신경외과 중환자실, 흉부심혈관중환자실 등 중환자 진료를 위한 최상의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서 발표한 대장암, 폐암, 유방암, 위암, 급성기 뇌졸중,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하며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