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병점 등 도내 7곳 도시재생뉴딜사업 확정...국비 812억 확보

2020년 중앙(2차) 도시재생뉴딜 선정현황(경기도).경기도 제공

화성시 병점, 부천시 원미동, 광명시 광명 3동 등 경기도내 5개 시 7곳이 낙후 지역을 되살리는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제2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정세균 국무총리)에서 경기도 7곳을 포함한 중앙 2차 공모사업 47곳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확정했다.

경기도 선정 7곳은 ▲혁신지구 1곳:부천시(원미동) ▲총괄사업관리자 3곳:광명시(광명3동), 포천시(영북면), 화성시(병점) ▲인정사업 3곳:부천시(중동), 평택시(서정리), 포천시(영중면) 등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9월 중앙공모 1차에서 2곳, 11월 광역공모에서 5곳, 이번 중앙공모 2차에서 7곳 등 총 14곳이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2017년(8곳), 2018년(8곳), 2019년(17곳) 포함,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47곳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도는 이들 7곳에서 총 812억원에 달하는 국비를 확보했으며 중앙선정 1차 및 광역선정 물량을 포함하면, 올해 도내 선정된 14곳에 최대 5년간 총 1천391억원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7곳의 사업 내용을 보면 우선 혁신지구의 부천시 원미동은 융ㆍ복합 혁신플랫폼, 일자리연계 주거플랫폼, 공공지원플랫폼 등을 조성ㆍ추진한다.

총괄사업관리자 유형의 광명시 광명3동은 행복주택복합공공지원시설, 마을공동체 공동이용시설 및 다문화ㆍ아동ㆍ청소년 문화시설 건립사업을 포함했고, 포천시 영북면은 친환경에너지 테마빌리지ㆍ스타투어 업 허브센터ㆍ에코-행정복합센터 조성사업 등을 계획에 담았다. 화성시 병점은 창업문화복합센터 및 커뮤니티센터 조성, 상생협력상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화성시 병점은 스마트 광장, 스마트토탈케어(통합돌봄서비스, 맞춤형 케어서비스) 등 스마트 도시재생도 사업계획에 포함했다.

인정사업의 부천시 중동은 보건·복지·공동체를 통합한 커뮤니티케어센터 및 상생협력상가 조성을 추진한다. 평택시 서정동은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커뮤니티 거점시설 조성을 통해 기초생활인프라 확충 및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포천시 영중면은 주민이용 거점시설 조성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 및 맞춤형 희망복지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19개 시 48곳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매년 140억원 이상 규모의 도시재생특별회계를 적립하고, 신규사업 발굴 및 컨설팅, 사업집행 모니터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혁신지구는 산업ㆍ상업ㆍ주거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이고, 총괄사업관리자는 공기업에 대행 또는 위탁해 공기업이 거점개발사업을 중심으로 활성화 계획을 수립ㆍ시행하는 방식이다. 인정사업은 쇠퇴지역 또는 기초생활인프라 최저기준 미달지역에서 활성화 계획 없이 즉시 시행하는 점단위의 사업이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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