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미드필더 이종성(28)과 중앙 수비수 박정수(27)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성남은 수원 삼성으로 부터 연령대별 대표팀을 거친 수비형 미드필더 이종성을 임대로,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활약한 중앙 수비수 박정수를 각각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수원 매탄고를 거쳐 2011년 프로에 데뷔한 이종성은 미드필더 뿐 아니라 중앙 수비도 소화하는 멀티 자원이다. 투지와 대인방어가 장점으로 꼽히며, 롱킥과 전진 패스가 좋아 성남 중원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종성은 “성남이 미드필더의 전술적 움직임을 중요하게 여기는 팀인 만큼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 팀에 도움이 되고,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시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성남은 23세 이하(U-23) 대표 출신인 박정수를 영입해 중앙 수비를 강화했다.
188㎝의 큰 키를 바탕으로 제공권 장악과 안정된 커버 플레이, 빌드업이 장점으로 요코하마 F. 마리노스, 가시와 레이솔, 시간 도스 등 5년간 일본 무대서 활약, 전술적으로 성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정수는 “항상 꿈꿔왔던 K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주신 구단과 김남일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일본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한 빨리 적응해 팀 수비의 중심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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