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서울~문산) 급행열차가 5일부터 탄현역 정차를 시작했다.
코레일은 지난해 12월29일 경의중앙선 운행계획을 발표하며 경의중앙선(서울~문산) 급행열차 탄현역 정차를 결정했다. 탄현역의 하루평균 이용객은 1만5천여명으로 관내 경의중앙선 역사 중 일산역, 행신역 등에 이어 3번째로 많다. 그런데도 그간 경의선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아 출ㆍ퇴근 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고양시는 이에 지난 2019년 12월 코레일에 경의중앙선 복선전철 운행시격 단축 건의를 시작으로 지난해 수차례 배차간격 단축 및 증차요청, 탄현역 추가정차 등을 건의해왔다.
급행열차의 정차로 탄현역에 서울~문산 경의중앙선 하루 정차는 42회(급행은 0회)에서 58회(급행 16회)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출ㆍ퇴근시간대 배차간격이 기존 평균 9.2분에서 8.4분으로 감축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탄현역 급행정차로 덕이동ㆍ탄현동 등 지역주민 출퇴근 부담을 더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통혁명을 이룰 GTX, 서해선(대곡~소사) 일산역 연장운행, 고양선 확정 등에 이어 인천2호선 고양연장, 통일로선 신설, 일산선 연장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주민편의를 증진하는 교통정책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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