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AI 위험지역에 드론을 활용, 선제적인 방역에 나선다.
앞서 지난 6일 드론으로 시행된 덕양구 대장천 주변 집중 방역이 인근 지역 농장주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시는 그간 방역차량에 주로 의존해 하천 주변을 소독하던 단순한 방역방식에서 벗어나 드론을 이용해 고병원성 AI의 지역사회 유입을 효율적으로 막겠다는 방침이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드론 활용 시 넓은 면적도 단시간에 방역이 가능하고 비용도 크게 절감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기존의 방역소독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곳까지 날아 접근해 소독액을 뿌리는 등 철저하고 효과적인 방역이 가능해진다.
하천에 장애물이 있어 방역차량이 진입 못하는 곳이나 하천 한가운데 숲이 있는 곳, 사람이 직접 소독하는 게 불가능한 곳 등이 대표적인 예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농산유통과 관계자는 “드론은 지금까지 벼농사 등에만 주로 사용했으나 하천 주변 고병원성 AI 방역활동에도 이용, 적기에 실시간 방역을 시행, 감염 확산을 막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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