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3일 출근길 빙판 미끄럼 주의…낮에는 이른 봄 날씨

전국적으로 폭설을 동반한 강력한 한파가 이어진  7일 오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인근 대로가 밤사이 내린 눈으로 차량정체를 빚고 있다. 조주현 기자
전국적으로 폭설을 동반한 강력한 한파가 이어진 7일 오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인근 대로가 밤사이 내린 눈으로 차량정체를 빚고 있다. 조주현기자

경기도에 최대 5㎝의 눈이 쌓이면서 출근길 운전과 보행에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아침은 경기지역 대부분이 영하권에 머물겠으나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이른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은 경기지역에 눈을 내렸던 기압골이 지나가고 13일에는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지만 낮 최고기온은 9도까지 치솟아 평년값보다 6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눈이 녹겠지만 아침에는 영하가 유지돼 전날 내린 눈이 얼거나 이미 얼어 있는 땅을 덮어 매우 미끄러울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퇴근길 도민 안전 및 이동 불편 최소화를 위해 116개 취약구간에 제설장비 465대를 전진배치하고 친환경제설제 2천161t, 염화칼슘 608t, 소금 290t 등 제설자재를 투입했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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