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최대 5㎝의 눈이 쌓이면서 출근길 운전과 보행에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아침은 경기지역 대부분이 영하권에 머물겠으나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이른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은 경기지역에 눈을 내렸던 기압골이 지나가고 13일에는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지만 낮 최고기온은 9도까지 치솟아 평년값보다 6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눈이 녹겠지만 아침에는 영하가 유지돼 전날 내린 눈이 얼거나 이미 얼어 있는 땅을 덮어 매우 미끄러울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퇴근길 도민 안전 및 이동 불편 최소화를 위해 116개 취약구간에 제설장비 465대를 전진배치하고 친환경제설제 2천161t, 염화칼슘 608t, 소금 290t 등 제설자재를 투입했다.
장희준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