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축산농협 조규용 조합장, 축산농가의 수익증대와 조합발전에 총력

축협조합장

“조합원은 물론 지역사회와도 적극 소통해 축산농가의 수익증대와 지역 발전에 일조하는 가평축산농협이 되겠습니다”

가평축산농협을 7년째 이끌고 있는 조규용 조합장의 포부다.

조 조합장은 가평축산농협에서 20여 년간 직원으로 근무해오다 상임이사를 거쳐 2015년 제10대 조합장에 당선됐다. 이후 2019년 재선에 성공하며 제11대 조합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그는 조합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적극 수렴, 축산농가의 고충을 앞장서 해결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권위를 내려놓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조합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잣고을한우 상표권을 출원하는 등 가평지역 특성에 맞는 축산물 브랜드를 개발, 차별화된 브랜드 사업을 이끌었다. 또 판매가 부진했던 사골과 잡뼈 등 한우 부산물을 최근 소비자 트랜드에 맞는 레토르트 곰탕으로 생산ㆍ판매해 축산농가의 수익증대와 조합발전에 기여했다. 아울러 친환경 축산경영, 친환경 축산물 생산에 중점을 두고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장으로서 군납사업물량 확대와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 조합원과 조합의 실익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가평축산농협은 긴축재정을 실시하며 위기를 극복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상호금융대출 연체율 0%를 달성, 안정적으로 신용사업을 추진해 나가며 지역을 대표하는 건전한 금융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안정적 조합 운영을 토대로 2019년부터 2년 연속 상호금융대상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조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사회 복지에도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9년 처음으로 조합원 건강검진을 도입해 조합원의 건강을 챙기고 2020년 조합원 자녀 장학금 금액을 상향했다. 또 전조합원들에게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복지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 장학금 기탁과 농축산물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조규용 조합장은 “축협의 건전한 사업성장을 목표로 조합원과 고객에게 사랑받는 축협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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