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천)은 17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시 시설농가를 찾아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시설농업인 및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송 의원은 이날 이천시 백사면, 단월동 시설농가와 외국인 근로자 숙소 등 코로나19로 행사와 음식점 소비 등이 감소해 판로가 막힌 시설 농가를 찾았다.
그는 세계적인 수준의 화훼 재배기술과 시설을 갖춘 백사면 모전리에 위치한 화훼 시설 농가를 둘러보고 꽃 생육환경과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백사면 상용리에 있는 청경채, 얼갈이 등 채소 시설 농가와 단월동에 위치한 채소시설 농가를 방문해 최근 한파와 폭설에 채소작황과 재배시설상태를 점검했다.
화훼농가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졸업식, 입학식, 각종 행사가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등 겨울철 특수가 사라지고, 채소시설농가들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음식점 수요가 급감하는 등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외국인 노동자 입국마저 어려워 인력난까지 겪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송 의원은 단월동에 위치한 외국인 근로자 숙소도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활환경과 거주여건 등을 점검하고, 생활하는데 부족하거나 불편한 점은 없는지 집중적으로 살폈다.
한편 그는 지난해 7~8월 기록적인 폭우 등으로 침수 등 피해를 입은 이천시 시설 농가를 수차례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수해 복구활동 등을 벌여왔다.
송 의원은 “지난해 물난리를 어렵게 이겨내 온 시설농가들이 코로나19 등 여파로 이중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시설농가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도 대책 마련 등 피해 해소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